대덕구의회 의정감시단 출범…자격미달 의원 주민소환 경고

기사등록 2026/10/21 17:33:00

본회의·상임위원회 등 全 회의 방청 투쟁도 전개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의회 의정감시단 출범식이 21일 대덕구청 입구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의정감시단 제공) 2026.10.21.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의회의 장기 파행에 분노한 주민들이 21일 의정감시단을 출범시켰다.

감시단은 이날 대덕구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제9대 대덕구의회가 출범한 지 112일이 흘렀는데 기초적 원구성 조차 마치지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무너진 의회 민주주의를 바로잡고 구민의 정치적 주권을 회복하겠다"며 출범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법적·제도적·행동적 수단을 총동원해 강도 높은 감시와 투쟁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의회의 모든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회의를 직접 참관하는 밀착 방청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무성의한 태도로 임하는 의원, 구민의 이익에 반하는 발언을 일삼는 의원의 행동을 일일이 기록해 언론과 구민에게 상세히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덕구의원 8인 모두를 심판 대상으로 삼겠다"면서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출범 1년이 경과하는 시점에 자질이 미달하고 책임을 다하지 않은 의원들에 대한 서명운동과 소환투쟁을 벌이겠다"고 강력 경고했다.

또한 의원들의 권력 남용과 집행부에 대한 갑질, 무리한 자료 요구 및 폭언 등을 수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갑질신고센터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시단은 "대덕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정의로운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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