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유와 듀엣곡 '삐그덕' 발매
크러쉬는 이날 소속사 피네이션을 통해 전한 인터뷰에서 "음악을 오래 할수록 어렵게 느껴지는 순간도 많지만, 동시에 가장 자신 있게 들려드릴 수 있는 음악이 무엇인지 자문하게 된다"며 "'삐그덕'은 그런 치열한 고민 속에서 탄생한 곡이다. 많은 분들의 일상에 오래 머무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러쉬가 직접 작사·작곡을 맡은 '삐그덕'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사랑하며 겪는 크고 작은 어긋남을 위트 있게 풀어낸 듀엣곡이다. 크러쉬는 완벽하지 않은 사랑의 서툴고 현실적인 단면을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 그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하모니에 가장 중점을 뒀다"며 "각자의 개성은 뚜렷하게 살아 있으면서도 함께할 때 더욱 매력적인 소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 담긴 상징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영상 속 아이유는 크러쉬 내면에 자리한 슬픔을 대변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크러쉬는 "외면하고 싶었던 감정과 마주하며 그 슬픔마저 나를 이루는 일부로 받아들이는 이야기"라며 "연극적인 연출과 상징적인 장면들을 통해 보시는 분들도 저마다의 위로를 발견하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거창한 수식어보다는 누군가의 인생에 의미 있는 곡을 남기는 음악가가 되고 싶습니다. 기쁜 날에도, 외로운 날에도,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문득 제 노래가 생각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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