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5명, 보상금 피해자 측에 전달 논의해
"꼭 깨어나시길 5명 모두 응원"
[인천=뉴시스]김가영 인턴 기자 = 인천 흉기 난동범 최충락(59)을 제압해 경찰로부터 보상금을 받은 시민 5명이 의식을 되찾지 못한 피해자 측에 보상금을 전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인천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든 최충락과 대치했던 시민 중 1명인 A씨는 2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보상금을 직접 피해자 측에 전달하는 방안을 보상금을 받은 다른 시민분들과 함께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전달드리고 싶다"고 강조하며 별도의 중개 절차 없이 직접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A씨는 "꼭 깨어나서 일상생활로 돌아가시길 5명 모두가 간절히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 차원의 피해자 지원도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인천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최충락이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 10명 중 19세 여성 등 8명이 부상을 입었고 2명은 자진 귀가했다.
19세 여성 A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다.
지난 20일 최충락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민 5명에게 검거 보상금이 수여됐다. 시민 3명에게는 각각 500만원, 나머지 2명에게는 각각 300만원씩 총 21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찰청은 피해자들이 회복 중인 점 등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보상금 수여식을 비공개로 조용히 열었다고 설명했다.
검거 보상금 외에도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이들에게 정부 포상 수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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