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버스비 900원도 없던 시절 김원효가 나타났다"

기사등록 2026/10/21 00:00:0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심진화가 자취방 월세 30만원과 버스비 900원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생활고를 겪었다고 했다.

심진화는 20일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신여성'에 나와 남편 코미디언 김원효와 사귀된 과정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김원효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내가 너랑 사귀기라도 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말할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고 했다.

다만 당시 심진화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했다.

그는 "남의 집 다 얹혀 살다가 처음으로 자취방 혼자 살았는데 월세 30만 원을 못냈다"고 했다.

또 "집주인 할아버지 주무실 때까지 TV도 안 켜고 집에 없는 척 했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무슨 남자를 만나냐. 버스비가 900원이었는데 그것도 없었다. 그런데 원효씨가 와서 매일 밥을 사주는 거다. 매일 같이 밥을 먹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 사람이 잘 사는 줄 알았다. 나보다는 훨씬 경제력이 낫겠지 했는데 이 사람도 엄청 힘들었더라"고 했다.

심진화는 "그때 정말 안 좋은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때 김원효가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내주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1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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