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에르메스가 이 가격에?"…프랑스 중고시장에 뜬 수상한 매물

기사등록 2026/10/20 20:32:45 최종수정 2026/10/20 20:42:05
[서울=뉴시스] 프랑스에서 시위와 약탈이 이어진 가운데 길거리에서 명품과 화장품 등이 헐값에 판매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출처=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프랑스 전역에서 시위와 약탈로 명품 매장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길거리에서 명품과 화장품 등이 헐값에 판매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도난품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9일 소셜미디어(SNS)에는 '프랑스 길거리 중고마켓 현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명품 매장 털어서 나온 장물들을 길거리에서 80~90% 가격에 파는 중"이라며 "당연히 보증서와 영수증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확실한 증거인 매장 털었을 때 영상을 보여준다"며 매장 안에서 상품을 하나씩 챙겨 나오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거리에서 장물을 판다고?", "무법천지가 된 거구나", "선을 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도난품으로 의심되는 상품을 구매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절대 사지 말라. 사면 공범이 되는 것", "도둑질에 가담하지 말아야 한다", "저런 물건을 사는 사람들도 문제다"라며 비판했다.

가짜 상품이 진품으로 둔갑해 유통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이때다 싶어 짝퉁을 진품이라고 속여 파는 경우도 많을 테니 조심해야 한다", "그래도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게 안타깝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번 일을 계기로 명품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명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겠다"며 "누구도 과거처럼 명품, 명품 거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폭력 사태와 약탈로 이어지면서 루이비통과 에르메스 등 명품 매장을 포함해 상점 3000여 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보험 손실 규모는 최대 12억 유로(약 1조7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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