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76 승리…자밀 워니 더블더블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4연승을 달리던 안양 정관장을 꺾고 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
SK는 20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4-76 승리를 거뒀다.
SK는 아시아농구챔피언스리그 일정 때문에 다른 구단들보다 시즌 첫 경기를 늦게 소화했다.
지난 18일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81-87로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는데, 이날 시즌 첫 승리를 맛봤다.
아울러 SK는 철거 예정인 잠실실내체육관을 떠나 이번 시즌 서울 삼성 안방인 잠실학생체육관을 함께 홈으로 쓰게 됐는데, 2경기 만에 홈 첫 승을 기록했다.
정관장은 이날 SK를 꺾었다면 5연승을 기록할 수 있었으나, 원정에서 저지당하고 말았다.
1승1패가 된 SK는 원주 DB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정관장은 6승2패로 2위에 머물렀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0점 18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안영준이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에선 데이본 리드가 24점으로 분투했으나, 5연승까지 닿지는 못했다.
전반은 치고받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1쿼터에 원정팀이 4점 차 리드를 가져갔으나, 전반 종료 시점에 SK가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3쿼터에만 무려 28점을 쏘면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정관장이 뒷심을 발휘하며 재역전 의지를 불태웠다.
4쿼터 종료 6분52초 전 데이본 리드가 2점슛을 터트리면서 66-61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SK는 안영준, 자밀 워니 등을 앞세워 정관장과의 차이를 벌렸고, 경기를 8점 차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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