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부천 화재 순직' 합동조사단 가동…원인 규명

기사등록 2026/10/20 16:43:22

소방당국·전문가·노조 참여

"개선 대책 마련해 재발 방지"

[부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6.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소방청은 20일 경기 부천 공장 화재로 소방관이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소방합동조사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소방합동조사단은 소방청 기획조정관을 단장으로 소방청과 경기도 소방본부 관계자, 국립소방연구원, 외부 전문가 등 총 22명과 함께 소방 노조에서도 참여한다.

합동조사단은 앞으로 30일간 운영되며, 최초 상황 대응부터 화재 진압·구조 활동에 이르는 현장 대응 과정 전반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발견된 다량의 인화성 물질 등 위험물 저장·취급 위법성 여부, 화재 예방 조치의 적절성, 아파트형 공장 건물의 구조적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고에서 다량의 무허가 위험물이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됨에 따라 해당 요인이 순직 사고에 미친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현장 소방활동 중 발생한 순직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무허가 위험물 안전관리 전반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대책을 마련해 소방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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