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회 임시회 개회…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대응·현안 점검
여수시의회는 20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민호 의원이 발의한 'COP33 대한민국 유치 및 남해안 남중권 개최지 선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정부에 COP33 유치를 국가 핵심 과제로 공식 선언하고, 범정부 유치 추진체계를 구축해 외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또 2028년 유엔해양총회 등 주요 국제행사와 연계한 국가 차원의 종합 전략 마련과 남해안 남중권의 국내 개최지 선 지정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제철소 등 탄소 집약적 산업이 밀집한 남해안 남중권이 저탄소 경제 전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 주간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갖췄다는 점도 부각했다.
구민호 의원은 "정부가 지역사회의 노력과 염원에 구체적인 실천으로 응답해야 할 때"라며 "남해안 남중권을 국내 개최지로 조속히 선지정해 지방정부와 산업계, 시민사회가 역량을 결집하고 국제 유치 활동에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수시의회는 20일 임시회를 개회하고 23일까지 4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26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여수시 재정 여건과 재정 혁신 태스크포스(TF) 운영 현황, 웅천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추진 상황, 오동도 관리권 환원 협의 및 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 3건의 현안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22일에는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거쳐 2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주재현 의장은 개회사에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신속한 심사 및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또 여수국가산단의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시에 주문했다.
이어 COP33 유치 열기를 높이고, 여수국가산단의 화학소재 산업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배후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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