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 "희귀질환약 브라질 단독 공급 계약"

기사등록 2026/10/20 08:58:46

PNH 등 희귀질환 치료제…10년간 계약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 보건부에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인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 제품 공급을 위한 현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브라질 정부와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해 10년간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 보건부에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인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 제품 공급을 위한 현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B12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로, 지난 2024년 12월 브라질 보건부 산하 의약품청(ANVIS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브라질 에쿨리주맙 시장은 지난해 약 2500억원(1억7000만 달러)에 달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당 시장에 10년간 제품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브라질 보건부와의 PDP(Productive Development Partnership) 계약을 맺었다고 언급했다.

PDP란 브라질 정부에서 도입한 제도로, 글로벌 제약 회사와 브라질 현지 제약 회사 및 국영 연구기관이 3자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정 기간 글로벌 제약 회사는 제품 생산 기술을 브라질 제약 회사 및 연구기관에 전수하며 제품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 제약 회사인 바이오노비스, 국영 연구기관인 바이아파르마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년부터 10년간 브라질 정부 주도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해당 기간 동안 현지 파트너사에게 기술 이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진한 삼성바이오에피스 CS3팀장(상무)은 "고품질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브라질 희귀질환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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