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0.21% 내린 1억1037만원…주요 알트코인은 혼조
美 반도체지수 8거래일 만에 반등…AI 기술주로 매수세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비트코인은 20일 1억1000만원선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1% 내린 1억1037만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8만1959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알트코인은 엇갈렸다. 이더리움은 0.09% 하락한 반면 솔라나는 0.36%, 리플은 0.11% 각각 상승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낙폭이 컸던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06포인트(1.61%)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하락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 회복을 제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25달러(2.22%) 오른 배럴당 103.66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11%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59점으로 '중립'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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