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읍 중심 '방사성의약품' 산업 발전전략 제시

기사등록 2026/10/19 19:25:36

방사성의약품 산업 발전 전략 공유를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전문가 강연으로 비전 선포…바이오 육성 전략 집중 조명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19일 정읍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2026 전북 바이오 얼라이언스 포럼', 참석한 내빈들이 전북의 바이오 얼라이언스를 선포하고 있다. 2026.10.19. kjh6685@newsis.com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자치도가 정부의 '5극3특 성장엔진'의 핵심 중 하나인 방사성의약품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산·학·연·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19일 정읍 용산동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는 '2026 전북 바이오 얼라이언스 포럼'이 열려 방사성의약품 산업의 발전 전략과 K-라디오파마 산업거점 조성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방사성의약품으로 여는 전북 첨단 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정읍의 방사선 연구 기반과 도내 바이오산업 역량을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생산·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다.

전북은 방사성의약품이 정부의 '5극3특 성장엔진' 핵심품목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정읍의 방사선 연구 인프라를 중심으로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인 ㈜듀켐바이오와 34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이지성 행정부지사와 유호연 정읍시부시장을 비롯해 정읍의 3대 국책연구소, 도내 대학, 바이오기업 관계자와 국내외 전문가 등이 함께했다.

전북 방사성의약품 산업 육성 비전을 공유하는 얼라이언스 선포에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정병엽 소장이 '정읍 방사성의약품 산업기반과 전북 바이오 육성전략'을 발표하며 지역의 산업적 강점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하버드 의과대 최학수 교수의 차세대 테라노스틱스 기술 및 방사성의약품의 미래 소개, 경북대 전종호 교수의 방사성의약품의 진단·치료 활용 사례 및 최근 기술 동향, ㈜듀켐바이오 김종우 부회장의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사업전략 및 차세대 산업의 성장 조건 등이 차례로 소개됐다.

연구기관과 기업, 학계·임상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 이병철 회장이 좌장을 맡아 전북이 K-라디오파마 산업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생산 기반, 전문인력 확보,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지성 행정부지사는 "오늘 포럼은 방사성의약품의 확장적인 생태계 육성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전북이 방사성의약품 생태계의 전략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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