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변호인단 "이달 중 재심 신청…다른 조치 생각 안 해"

기사등록 2026/10/13 16:35:2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2026.04.14. kmn@newsis.com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징역 7년8월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이달 말 재심을 신청하기로 했다.

13일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에 따르면 변호인 5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가량 논의 끝에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

변호인단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법적인 절차 내에서 가능한 조치인 재심 신청만 하기로 했다"며 "신청은 이번 달 내로 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얘기하는 다른 조치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는 한 언론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 전 부지사의 가석방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그는 당시 이 전 부지사가 이재 대통령에게 매우 화가 난 상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 전 부지사는 지난 8일 옥중 자필 입장문을 내고 "진의와 다른 부분이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입장문에서 "조작된 누명으로 저와 마찬가지의 고통을 받고 계실 대통령님의 고뇌도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쌍방울 대북송금에 관한 수원지검의 조작이 국회의 국정조사 등을 통해 상당 부분 드러났음에도 그에 대한 진상규명이 진행되지 않고 지체되는 게 답답하고 억울하다"며 "거짓을 조작한 수원지검 검사들을 특검이 신속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고 800만달러의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또 지난 6월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연어 술파티 위증 혐의로 징역 4월을 추가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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