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대전~남해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총력 대응

기사등록 2026/10/13 16:13:34

국회 방문, 산청 경유 노선 필요성·지역 파급효과 설명

[산청=뉴시스] 유명현 군수 유의동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사진=산청군 제공) 2026. 10. 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이 13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유의동 위원장과 신성범 국회의원을 만나 대전~남해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반영을 건의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군에 따르면 대전~남해선은 총 연장 203km, 총 사업비 약 5조6000억원 규모로 대전에서 경남 서부지역을 거쳐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철도교통망이다. 이 노선이 구축되면 철도교통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경남 서부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중부권과 지리산권·남해안권을 잇는 광역 교통축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대전~남해선이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자연·생태·문화·휴양 자원을 철도와 연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또 지리산·덕유산·남해안의 관광자원을 하나의 광역관광권으로 연결하면 관광객의 방문 편의와 체류 여건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이 사업이 민선 9기 유명현 군수의 역점사업인 환지리산권 관광벨트 조성과 세계적인 휴양도시 건설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철도 접근성이 높아지면 산청을 단순히 거쳐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숙박·휴양·체험·문화관광을 즐기며 머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관광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지고, 숙박·휴양·체험 등 연관 산업의 성장 유도와 지역 일자리 및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는 한편, 경남 서부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산청군의 판단이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대전~남해선은 중부권과 경남 서부지역, 지리산권과 남해안을 연결해 지역의 이동 편의와 관광 경쟁력을 함께 높일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산청을 비롯한 경남 서부지역이 가진 자연·문화·휴양 자원을 철도와 연계해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머물 수 있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이 반영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과 지역 파급효과를 지속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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