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남 안양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촉구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조례로 정한 '가족배려 우선주차구획' 10% 기준을 자체 공공주차장에서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노수남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시 관리 공공주차장의 가족배려주차구획 설치 실태를 점검하고 실제 수요가 많은 시설부터 즉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안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르면 주차면수 30면 이상인 주차장은 전체 면수의 10% 이상을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고령자 등 이동 불편자와 동반자를 위한 가족배려우선주차구획으로 조성해야 한다.
하지만 노 의원이 지난 8월 제출받은 의정활동 자료에 따르면 일부 공공주차장 및 공공시설 주차장은 해당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주차공간 역시 가족배려주차구획이 아닌 과거 여성·임산부·어르신 전용 표지판이 그대로 남아있다.
노 의원은 서울시와 강남구 등 기존 여성우선주차구획을 가족배려주차구획으로 신속히 전환한 타 지자체 사례를 들며 안양시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주문했다.
또 ▲시 관리 주차장 전수 점검 ▲어린이집·도서관·복지관 등 이용 수요가 높은 시설부터 단계적 확대 ▲표시 기준 및 정기점검 체계 마련 등 3대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노 의원은 "새 제도를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 제도가 시민의 일상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라며 "집행부는 전수점검을 시작으로 시설별 개선방안과 단계별 추진계획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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