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 의원은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밤새도록 술먹는 사람을 지나 밤새도록 SNS하는 사람"이라면서 "이 대통령이 최소 주 52시간은 수면을 취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밤새 술 먹는 개고기를 양고기로 속여 판 이 의원이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2년 고사성어 '양두구육'을 언급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했는데, 제20대 대선 당시에는 이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신분으로 윤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참여한 점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잠을 아껴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 험담 이전에 사퇴 청원 60만 국민의 목소리에 답하는 게 먼저"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대선에 출마한 이 의원은 TV토론에서 했던 발언으로 인해 의원직 제명 청원에 직면했다. 김 의원은 해당 청원을 거론하며 이 의원의 행보를 비판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대통령 SNS 좀 줄이라 했더니 대통령한테 잘 보이려고 난리"라며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물러나고 자신(김 의원)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나 보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나는 임기 초 이상한 짓을 하는 윤 전 대통령이 양두구육한다고 비판하면서 맞섰다"며 김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육사 없애는 데 찬성하는 육사 출신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투뿔한우처럼 보이냐"며 "유사시에 어쩌려고 이런 분을 한미연합부사령관으로 만든 정권은 제정신인가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13일 "젓가락질 잘해야 밥 잘 먹는 건 아니지만, 정치인이 말의 핵심을 부인하는 것이 문제"라며 다시 반박에 나섰다. 그는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을 조롱해 한 마디 했더니 그새를 못 참고 조르르 스스로 품격을 떨어뜨렸다"며 "이이제이, 결국 이준석은 이준석이 물리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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