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신용카드 등록·관리 기능 일원화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신라면세점이 온라인 면세점에서 운영하던 간편결제 기능을 자체 결제 서비스인 '신라페이'로 통합한다. 별도로 운영하던 신용카드 등록·관리 기능을 일원화해 중복 시스템을 정리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1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20일부터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 운영을 종료하고 관련 기능을 신라페이로 통합한다.
신라면세점은 중복되는 기능을 정리하고 신용카드 등록·관리 기능을 신라페이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별도로 운영하던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해 결제 시스템 운영을 단순화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면세업계 전반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매출 확대뿐 아니라 기존 서비스와 운영 체계를 점검하는 분위기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급증하고 있지만 시장 회복세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면세점 구매인원은 293만344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한 반면, 매출은 1조614억원으로 4.1%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외국인 구매인원은 138만6530명으로 1년 새 39.1% 증가했지만, 외국인 매출은 7915억원으로 8.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외국인 고객 증가세에 비해 매출 성장 폭이 제한적인 만큼 고객 유치를 넘어 실질적인 구매액 확대와 운영 효율성 제고가 업계의 과제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기존 간편결제와 신라페이 모두 신용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기능이 중복되는 부분이 있었다"며 "중복된 기능을 정리하고 신용카드 등록·관리 기능을 신라페이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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