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광주 신안군 압해도 인근 갯벌에 얹혀 고립된 레저보트에 승선해 있던 낚시객 2명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1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신안군 압해도 새천년선착장 북쪽 약 0.5㎞ 해상 갯벌에 1t급 레저보트가 좌주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좌주는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린 것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께 압해도 송공항에서 낚시를 위해 출항한 뒤 귀가하던 중 갯벌에 얹혀 이동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후 A씨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함께 저혈당 증세를 호소하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민간어선과 경비정, 인근 3개 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목포항공대 등 가용 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하지만 사고 해역이 저수심 갯벌 지대로 경비함정 및 구조정의 접근은 물론 소형 민간어선조차 접근이 불가하자 해경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를 현장에 긴급 투입, 승선원 2명 모두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들은 목포로 이송된 후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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