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 재활 디지털치료제 혁신의료기기 지정"

기사등록 2026/10/13 11:02:08

벨테라퓨틱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청각재활 분야 기술 혁신성 인정

[서울=뉴시스] 벨테라퓨틱스는 소아 인공와우 청각재활 디지털치료제 'BELL-002'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첨단기술군)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벨테라퓨틱스 제공) 2026.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소아 인공와우 청각재활 디지털치료제가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벨테라퓨틱스는 소아 인공와우 청각재활 디지털치료제 'BELL-002'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첨단기술군)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BELL-002는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아이들이 말소리를 잘 알아듣고, 음악과 노래까지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청각재활 디지털치료제다. 회삭 측은 "기존 청각재활의 원리를 충실히 따르면서, 음악을 활용한 훈련을 더해 한 단계 발전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인공와우는 고도난청 환자가 전극 삽입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듣고 대화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술이다. 하지만 수술 후 말소리를 잘 알아듣기까지는 수년에 걸친 재활이 필요하다. 또한 대상 환자가 희소해 이런 치료제는 그동안 개발이 쉽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BELL-002는 식약처 우선 심사 등의 규제적 지원을 받아 임상시험과 허가를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박종화 벨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지정은 청각재활 연구 성과를 실제 치료 도구로 발전시키는 이정표"라며 "의료진과 함께,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 선택지를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벨테라퓨틱스는 뇌과학과 사운드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이다. 지난해  불면증 디지털치료제 BELL-001 '슬립테라(Sleep Thera)'에 이어 이번 BELL-002까지 혁신의료기기 2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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