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공립 유치원 20명·초교 49명 배치
경북교육청은 도내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유·초등 수업지원강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배치 인원은 유치원 20명, 초등학교 49명 등 모두 69명이다. 운영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수업지원강사는 교원이 5일 이하 휴가나 출장 등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 해당 학급 수업과 담임 업무를 지원한다.
단기간 대체 교원을 구하기 어려운 학교의 인력 부담을 덜고 다른 교사들이 추가로 보결수업을 맡아야 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강사 신청 절차를 개선하고 강사 배정 이후 수업 준비 과정도 보완했다.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의 달력형 예약 게시판을 정비했다.
기존 신청 절차에서 제기된 불편과 조기 예약에 따른 선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중심학교별 예약 화면을 분리하고 신청 및 승인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예약 시작 시점은 지원 희망일 30일 전 오전 8시30분으로 통일했다. 학교마다 다른 신청 기준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보다 일관되고 편리하게 강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강사 배정 이후에는 담임교사와 강사 간 사전 협의도 강화한다.
학습 계획과 수업 내용, 학생 지도에 필요한 사항을 미리 공유해 강사가 학급 특성과 교육활동 상황을 충분히 파악한 뒤 수업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원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수업과 생활지도가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강사 지원 기준과 운영 절차에 대한 안내도 강화한다.
경북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중심학교 간 협의를 통해 강사 배정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조정하고 있다.
지역별 수업지원 수요와 운영비 집행 상황도 고려해 예산을 조정하는 등 필요한 학교에 강사가 적기에 배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운영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통해 강사 신청부터 배정, 실제 수업 지원까지 전 과정을 점검한다.
연말에는 학교와 유치원 이용 만족도, 중심학교와 교육지원청 운영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원이 휴가나 출장으로 자리를 비우더라도 학생들의 배움이 중단되지 않도록 촘촘한 수업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학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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