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9 승리…게이지 프림 33점 맹활약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를 꺾고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99-89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일 안양 정관장과의 개막전에서 85-88 패배를 당한 이후 5일 부산 KCC전(87-97 패배),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75-81 패배)까지 3경기 연속으로 무승을 기록했다.
다행히 이날 진행된 DB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개막 미디어데이 당시 우승 후보로 지목됐고, 고양 소노와의 개막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DB는 2승2패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게이지 프림이 홀로 33점을 쏘며 팀의 시즌 첫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다리우스 베즐리가 22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DB에선 헨리 엘런슨이 28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에 5점 차로 앞선 데 이어, 전반 종료 시점에는 7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3쿼터에는 10점을 쏜 다리우스 베즐리를 앞세워 79-67까지 도망쳤다.
DB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에만 무려 14점을 쏜 이선 알바노를 필두로 극적 반전을 꾀했다.
DB는 경기 종료 6분28초 전 이용우의 2점슛으로 3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4쿼터 종료 6분9초 전 게이지 프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고, 게이지 프림, 제리 아바디아노 등에게 연속 실점하며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까지 되찾은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고, 시즌 첫 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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