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시민 400명과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나선다

기사등록 2026/10/13 16:12:49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사회 참여 범시민추진단 출범

토론회·캠페인 등 실천 활동으로 '존중·소통 문화 확산'

[울산=뉴시스] 울산교육청은 13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범시민추진단 발대식'을 열었다. 조용식 교육감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2026.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사회와 함께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에 나선다.

교육청은 13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범시민추진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강혜순 교육위원장 및 교육위원을 비롯해 구·군 단체장과 교직단체, 노동조합, 120여 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범시민추진단은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사회 등 400명으로 구성된 교육감 직속 실천·협력 조직이다. 조용식 교육감이 단장을 맡고 교육 4주체 대표가 부단장으로 참여한다.

발대식은 신뢰 회복 정책 소개 영상 상영과 정책설명회에 이어 김현수 명지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이 필요한 이유를 공유하고 존중과 소통의 교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교육 4주체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참석자들이 서로에게 신뢰 표식 배지를 달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부터 시민 대표까지 참여한 손 편지 이어 읽기도 진행됐다.

'신뢰 온(ON) 점등식'에서는 10명의 대표가 존중·경청·배려·공감·소통·이해·협력·책임·약속·믿음의 가치를 상징하는 화면을 점등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신뢰 회복을 함께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울산=뉴시스] 울산교육청은 13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범시민추진단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2026.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추진단은 앞으로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열어 정책 의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참여 단체들은 신뢰 회복 릴레이 영상 제작과 캠페인,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소식지와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또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전달하고 교육 기부와 상담 등 각 단체의 전문성을 살린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단체별 실천 방안과 정책 제안을 모아 구체적인 활동으로 연결한다. 내년 상·하반기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로 확산할 방침이다.

조용식 교육감은 "신뢰는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실천을 이어갈 때 쌓인다"며 "범시민추진단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고 울산 곳곳에 존중과 소통의 문화를 넓혀 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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