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란 전쟁 해법에 관한 이란 측 구상도 미국에 전달"
10일(현지 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전날 저녁 이뤄진 양국 정상 통화와 관련해 "러시아의 대통령은 긴장 완화를 위한 조처와 관련해 미국 측이 내놓은 일부 제안에 이해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 요구로 대부분의 통화 시간이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 측의 제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 통화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관련 사안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의 조율 아래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전쟁의 가능한 해결 방안에 대한 이란 측 구상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러시아가 즉시 30만톤 이상의 디젤 연료(경유)를 미국과 세계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11월 중에는 또 다른 50만톤이, 그 직후에는 100만톤"의 러시아산 경유가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는 자국 디젤 정제 시설의 상태에 따라 짧은 기간 내에 300만톤의 디젤유를 인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재무부는 곧바로 러시아산 경유 거래를 허용하는 임시 일 반면허를 발급했다. 효력은 내년 4월 7일까지 약 6개월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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