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기준인건비 증액 요청…"경남 최고 수준"

기사등록 2026/10/08 13:47:24

공무원 1인당 주민 257명…행정수요 감당못해

나동연 시장, 행안부에 직접 지원 요청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오형구 행정국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세종시 행정안전부를 찾아 기준인건비 증액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양산시 제공) 2026.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맞춰 기준인건비 증액을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양산시는 지난 7일 오형구 행정국장과 강정숙 행정과장, 유재봉 시의회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세종시 행정안전부를 찾아 기준인건비 증액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신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로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가 경남 최고 수준에 달하면서 현장의 목소리가 절박하게 전달됐다.

방문단은 허승원 자치분권제도과장을 면담하고 신도시 조성과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로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설명했다.

실제 시 인구는 최근 4년간 1만1986명 늘어나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257명으로 도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업무 과중과 행정서비스 저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복지, 안전, 도시기반시설 등 전 분야에서 행정 수요가 동시다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현장 공무원들의 피로도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이번 건의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인력 확충과 함께 조직 효율화를 병행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면담 직후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직접 통화하며 "양산은 경남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라며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걸맞은 인력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준인건비 증액은 단순한 인력 확충을 넘어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현안”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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