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정책 현장 5곳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주민의 일상과 맞닿은 정책 현장에서 '일일 담당자'로 근무하는 '100문이 불여일일'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100문이 불여일일은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낫다'는 뜻이다.
지난 2일과 6일 이틀간 구청장이 실제 정책 현장에 참여해 주민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직접 수행하고 주민과 현장 실무자의 목소리를 들었다.
행사에 앞서 구는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주민들이 만족하며 이용하는 정책·시설'과 '구청장이 함께했으면 하는 일'을 추천받았다. 신청 사연을 바탕으로 정책 대표성과 주민 체감도, 현장 참여 가능성 등을 고려해 총 5곳을 취임 100일 기념 출근지로 선정했다.
유 구청장은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로 나서 마장초등학교 아이들 등굣길을 동행하며 통학로 안전을 살폈다.
이어 성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과일타르트 만들기 '요리 수업의 보조강사'로 참여했다. 유 구청장은 학생 조리 실습을 도우며 평소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과 배우고 싶은 활동 등을 이야기했다.
청년 정책 현장에서는 성동청년 창업이룸센터의 '청년창업 지원 매니저'로 변신했다. 유 구청장은 매니저 명찰을 착용하고 센터 입주기업 시설을 함께 점검한 뒤 입주기업 간 '커피챗'에 참여했다.
중장년 세대와 연결되는 현장에서는 '마을정원사'로 나섰다. 중랑천 웰컴정원을 찾은 유 구청장은 주민 마을정원사들과 함께 정원을 가꿨다.
성수 스마트헬스케어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일일 담당자로 나섰다. 유 구청장은 건강운동관리사에게 운동기구 사용법과 준비운동 동작을 익힌 뒤 이용 주민들의 스트레칭과 스마트 운동기구를 활용한 운동 방법을 지도했다.
성동구는 이번 일정을 통해 주민과 현장 실무자에게서 나온 의견을 별도 건의 사항으로 관리해 후속 조치로 이어갈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여러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면서 서로 다른 일처럼 보이는 모든 일이 결국 구청장이 책임지고 챙겨야 할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청년이 미래를 만들어가며 중장년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어르신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구민의 생애 전 과정에 필요한 정책을 세심하게 추진해 '평생 살고 싶은 성동'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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