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참여 은행·심사위원 비공개…공정 심사
"심의위, 26일 시·구·군 점포 분포도 등 평가"
특히 이번 금고 지정 평가기준이 논란이 됐던 '점포 수'에서 '시·구·군별 분포도'로 바뀌어 공모 참여 은행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예상된다.
전남광주시는 25조원 규모의 예산을 관리할 금고 선정 공모를 7일 오후 6시 마감하고 본격 심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6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모 참여 은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뒤 1·2금고를 선정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30년 12월31일까지이며 1금고는 일반회계·지역개발기금·행정통합 재정지원금, 2금고는 특별회계 예산을 관리한다.
시는 공정하게 금고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에 참여한 은행부터 비공개 할 예정이다.
또 참가한 은행을 평가할 9명의 심의위원회도 공모 참여 은행이 선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심의위는 최근 개정된 '금고 지정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을 토대로 평가기준을 구체화 해 1·2금고를 지정한다.
지난달 11일 개정된 금고 지정 조례는 평가항목 중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24점)' 부분이 바뀌었다. 당초 '관내 지점 수, 무인점포 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 대수' 등의 총량 평가가 시·구·군별 지역 분포도를 반영해 비교·평가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합시 출범으로 금고 관할구역이 섬지역을 포함한 27개 시·구·군으로 넓어진 만큼 시민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강조됐다.
이 밖에도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27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0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2점), 지역사회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7점) 등을 평가한다.
시 관계자는 "선정되는 1·2금고는 통합 예산 25조원과 통합지역지원금 5조원을 관리한다"며 "공정하게 금고를 선정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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