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효능감 느끼기 어렵다' 반응
전남광주시의회 "체감행정 실현을"
"시민 일상과 지역 발전 변화 요구"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행정통합 100일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행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남광주시에 촉구했다.
7일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전남청사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일 의원(해남1)은 5분 자유발언에서 "통합특별시 출범 석 달이 지났으나 최근 추석 민심은 '내 삶에서 달라진 것이 무엇이냐. 통합 효능감을 느끼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성급한 성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아니고 통합이 행정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를 실제로 바꾸어 달라는 절실한 요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통합특별시 출범부터 조직개편과 청사·인사 배치 문제, 전남권 국립의대 후보 선정 갈등, 무안 군공항 이전 상생방안 등 현안이 연이어 진통을 겪고 있다"며 "통합특별시의 출범은 오랜 갈등을 풀어내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이은정 의원(비례대표)은 전남광주 택시 요금체계 합리화와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광주에서 담양·장성·함평·나주로 운행하는 광주택시는 할증 40%가 적용되고 혁신도시는 도착요금의 30%가 별도로 가산된다"며 "가산제를 폐지하고 현재의 광역생활권에 맞게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김송식 의원(구례)은 "특별법이 통합특별시 공무원의 종전 근무지 보장을 명시하고 있어 인력 배치와 기능 이전이 맞물리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부서 통합에 있어 특정 지역을 배제하는 문제는 심각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고흥1·민주당)은 이날 출범 100일 담화문을 통해 "지난 100일은 서로 다른 두 의회를 하나로 묶고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의정체계를 세우는 시간이었다"며 "견제와 감시는 더욱 꼼꼼히 하고 지역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에 과감하게 앞장서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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