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10K' 다저스, NLDS 3차전 잡고 2승 1패…샌디에이고, 벼랑 끝 탈출(종합)

기사등록 2026/10/07 14:17:51

선발 출전한 애틀랜타 김하성, 1타수 무안타 후 교체

샌디에이고, NLDS 2차전 선발 등판한 킹 투입 초강수…4-3 승리

[애틀랜타=AP/뉴시스]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6.10.07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다저스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6 MLB 포스트시즌(PS)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애틀랜타와 1승씩을 나눠갖고 적지로 향한 다저스는 3차전을 이기면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다저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NLCS 진출 확정을 노린다.

2차전에서 3-2로 진땀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던 애틀랜타는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다저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의 호투가 빛났다.

야마모토는 7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 다저스 승리를 견인했다.

야마모토의 호투 속에 다저스는 4회 홈런 두 방이 터지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4회초 1사 1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이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야마모토는 5회말 안타 2개와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드레이크 볼드윈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마우리시오 듀본의 득점을 허용해 애틀랜타에 추격하는 점수를 줬다.

그러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이후 야마모토는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다저스의 2점차 리드를 지켰다.

8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다저스는 8회말 태너 스콧이, 9회말 에드윈 디아스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그대로 이겼다.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5번 지명타자로 나섰으나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다저스에서 뛴 2024년 이래로 줄곧 1~2번 타자로 뛰던 오타니는 타순이 5번으로 조정됐음에도 살아나지 못했다.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은 또 결장했다. 마이너리그에 머물다가 NLDS 로스터 합류에 성공한 김혜성은 1~3차전에서 모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이클 킹이 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8회초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6.10.07
애틀랜타의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말 타석 때 교체됐다. 애틀랜타는 0-3으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1, 2루 찬스에 김혜성 타석이 오자 라우디 텔레스를 대타로 내세웠다.

올 시즌 부진에도 가을야구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1, 2차전과 NLDS 1차전, 3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NLDS 3차전을 승리해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샌디에이고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DS 3차전에서 4-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을 내리 패배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샌디에이고는 안방에서 펼쳐진 3차전을 이기면서 기사회생했다.

샌디에이고(6개)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1개의 안타를 치고도 1점차로 석패한 밀워키는 NLCS 진출 확정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양 팀의 NLDS 4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선두타자 사마드 테일러가 안타를 날린 뒤 도루와 희생번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내야 땅볼로 홈까지 들어가 선취점을 올렸다.

잭슨 메릴의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를 이어간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가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2-0으로 앞섰다.

밀워키는 4회초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곧장 반격했고, 5회초 1사 2, 3루에서 잭슨 추리오가 희생플라이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5회말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려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6회말에는 산더르 보하르츠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2루에서 미겔 안두하르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송구 실책이 나와 2루 주자가 홈인, 4-2로 앞섰다.

밀워키도 끈질겼다. 7회초 2사 후 3연속 안타가 터져 3-4로 추격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세이브 공동 1위에 오른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가 출산 휴가로 자리를 비운 샌디에이고는 이틀 전 NLD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던진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을 8회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킹은 안타 1개만 내주고 8회초를 끝냈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 제이크 바우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후 연속 볼넷을 내줘 1사 1, 2루에 몰렸지만, 크리스티안 옐리치에 병살타를 유도해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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