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최준호 바이어, 프랑스 '생떼밀리옹 와인 기사' 작위 수훈

기사등록 2026/10/06 06:00:00

국내 롯데백화점 주류 바이어 최초

프랑스 와인 700종 국내 소개 성과

[서울=뉴시스] 롯데백화점 최준호 바이어가 프랑스 생떼밀리옹에서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 기사 작위를 받았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롯데백화점 와인&주류팀 최준호 바이어가 지난달 프랑스 생떼밀리옹 지역의 와인 기사 작위인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Jurade de Saint-Emilion)을 수훈했다고 6일 밝혔. 롯데백화점 주류 바이어가 프랑스 와인 기사 작위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은 1199년 설립된 프랑스 생떼밀리옹 지역의 전통 와인 기사단이다. 당시 와인의 생산과 품질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프랑스 혁명 이후 폐지됐다가 1948년 생떼밀리옹 지역 와인 생산자들에 의해 전통을 계승하는 형태로 재건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 3000명 이상의 인사가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이들은 각국에서 생떼밀리옹 와인의 가치와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메독 지역의 코망드리(Commanderie), 부르고뉴 지역의 슈발리에(Chevalier)와 함께 대표적인 와인 기사 작위로 꼽힌다.

이번 수훈은 최준호 바이어가 다양한 프랑스 와인을 국내에 소개하며 프랑스 와인 시장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최 바이어는 2021년부터 와인 바이어로 근무하며 2023년 인천점 엘비노, 2025년 노원점 엘비노 와인 전문관 오픈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약 700종에 달하는 프랑스 와인을 국내 고객에게 소개했으며 최근 5년간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한 프랑스 와인은 약 80만병에 달한다.

와인 문화의 대중화와 질적 향상을 위한 활동도 이어왔다. 2024년에는 국내 대형 유통업계 최초의 블라인드 테이스팅 대회인 더 블라인드(The V)를 기획해 선보였다. 2023년부터는 국내 유명 현대미술 작가들과 협업해 파인 와인과 순수 예술을 접목한 아트 스페셜 에디션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와인에 대한 전문성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와인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도 이번 수훈 배경으로 꼽힌다.

오는 12월 말에는 최 바이어가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큐레이션한 샤토 몽페라의 신규 에디션 레드 와인 1종과 화이트 와인 1종을 롯데백화점 단독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