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별 대항전·전통제례·시민가요제 등 다채
4일까지 태백시청 일원…세대·지역 아우르는 축제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민의 화합과 지역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제45회 태백제'가 3일 태백시청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태백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태백제는 8개 동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 대잔치로, 동별 대항전과 전통 제례, 주민자치 경연대회, 시민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3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태백시 8개 동 주민들이 참가하는 동별 대항전이 시청 일원에서 펼쳐졌다.
태백의 전통과 정체성을 되새기는 행사도 이어졌다.
오전 11시부터 단군성전과 제당골 일원에서는 산신제와 단군제가 열렸으며, 낮 12시부터는 시민들이 제례음식을 함께 나누는 음복 행사와 고춘자 초청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제례와 음복의 의미, 전통문화에 담긴 공동체 정신 등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며 태백제가 단순한 체육·오락행사를 넘어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는 축제라는 의미를 더했다.
둘째 날인 4일에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계속된다.
오전 10시 김장 김치 담그기 체험을 시작으로 오후 1시30분에는 8개 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주민자치 경연대회가 열린다.
오후 5시30분부터 열리는 제26회 태백시민가요제에서는 예선을 거친 시민 10명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과 끼를 선보인다.
이어 오후 7시30분 폐막식에서는 G1 라디오 찾아가는 음악회와 축하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등이 펼쳐지며 이틀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제45회 태백제가 시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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