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파키스탄과 동메달 결정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꾀했으나, 말레이시아를 넘지 못했다.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하키 대표팀은 1일 오후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의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2 패배를 당했다.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한 건 2006 도하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조별리그 A조에서 인도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오른 한국은 20년 만의 금메달을 꾀했다.
그러나 B조 5전 전승으로 1위를 기록한 말레이시아를 넘지는 못했다.
양 팀은 하프타임까지는 팽팽함을 유지했다.
하지만 3쿼터에 나온 득점으로 희비가 갈렸다.
한국은 3쿼터 종료 5분5초 전 아부 카말 아즈라이에게 페널티 코너로 득점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2분 만에 이강산의 필드골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그러나 아즈라이가 다시 페널티 코너로 득점하면서 팀에 1점 차 리드를 안겼다.
이후 한국은 4쿼터에 재차 동점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으나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말레이시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제 민태석호의 시선은 포디움으로 향한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동메달 결정전은 오는 3일 오후 4시30분 펼쳐진다.
상대는 이날 인도에 3-4로 패배한 파키스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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