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간 평화회담 교착과 미국 연료 시장의 수급 경색 여파로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0.94% 오른 배럴당 103.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1.04% 상승한 90.42달러에 마감했다.
CNN과 악시오스는 익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핵 문제에서 구체적인 조치를 하면 제재를 완화하고 동결된 이란 자금을 풀어줄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는 사실이 아니다. 나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제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원유 재고는 상승했지만 휘발유와 경유 등 연료 재고가 감소한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휘발유 재고는 지난주 170만배럴 감소한 2억440만배럴을 기록했다. 경유와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는 230만배럴 줄어든 1억520만배럴이었다. 반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92만2000배럴 증가해 4억2730만배럴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