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30일 개막…에너지 석학 집결

기사등록 2026/09/29 11:52:49

인공태양·미래인재·차세대 전력망 'F3' 조명

노벨화학상 수상자 오마르 야기 기조강연

[나주=뉴시스]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6' 포스터. (이미지=나주시 제공) photo@ne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세계적인 에너지 석학과 전문가들이 전남광주특별시 나주에 모여 인공태양(핵융합)과 에너지 전환, 미래 전력망 등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방향을 논의한다.
 
에너지특별시를 표방하는 나주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연구·산업 거점 도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 포럼을 통해 기술과 산업, 인재를 연결하는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6'이 30일부터 10월1일까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에서 열린다.

나주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켄텍이 공동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포럼은 '인공태양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Fusion(인공태양)·Future(미래)·Flexibility(유연성)'를 뜻하는 F3를 핵심 축으로 삼아 핵융합 기술과 상용화, 미래에너지 인재와 혁신 창업, 유연한 전력망 구축 등을 다룬다.

첫날에는 하워드 윌슨 박사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인공태양' 세션을 진행하며 노승정 단국대 교수, 황용석 서울대 교수, 양형렬 K-문샷 프로젝트 PD, 윤병태 나주시장 등이 핵융합 기술의 현재와 상용화 가능성,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한다.

내달 1일에는 '에너지 영 리더'와 '차세대 전력망' 세션이 이어진다.

미국 리얼타 퓨전의 캐리 포레스트 최고과학책임자와 독일 아헨공대 토마스 그리스 교수 등이 각각 기조 발표에 나서며 청년 연구자와 혁신기업의 상용화 경험,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한 차세대 전력망과 그리드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다룬다.

포럼의 대미는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오마르 야기 칭화대 석좌교수의 기조 강연이다.

야기 교수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정밀 소재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첨단 소재와 AI가 미래 에너지산업의 혁신에 미칠 가능성을 제시하고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과 대담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KSTAR 모형과 에너지 소부장 혁신기업 6개사의 기술 전시를 마련하며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의 시민·청소년 특별 강연도 열린다. 행사는 무료로 개방되며 사전등록은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은 세계적인 전문가와 기업, 연구기관, 청년 인재가 나주에서 만나 미래 에너지산업의 기술과 산업, 인재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함께 모색하는 플랫폼"이라며 "올해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라는 중요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과 인재, 산업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는 길을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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