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보산원, 보건산업계 해외 조달시장 개척 '맞손'

기사등록 2026/09/28 15:51:21

해외조달 지원 역량과 보건산업 전문성 연계

혁신제품 해외실증·국제기구 수요처 발굴 나서

[대전=뉴시스] 28일 백승보 조달청장(왼쪽)과 고상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정부대전청사에서 '보건산업 분야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보건산업 분야 국내기업들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기구·해외 공공조달시장 개척에 힘을 모은다.

두 기괸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조달청의 해외조달시장 지원 역량에 보산원의 산업 전문성과 해외 네트워크를 연계,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비중이 높은 의약품·백신·의료기기 등을 중심으로 해외 판로 확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수출지원사업을 연계·공동 추진하고 국제기구와 해외정부의 조달수요 및 입찰정보를 공유한다.

또 보건산업 분야 혁신제품의 해외실증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현지 공공기관·국제기구·해외바이어를 발굴해 국내 기업과의 상담을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1월 열리는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GPPM)에선 보건산업 기업에 쇼케이스를 배정해 제품 홍보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수출상담회와 설명회를 통해 두 기관의 수출지원사업을 알리는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이들 기관은 앞서 지난 14~18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국내 기업 23개사가 참여한 시장개척단을 태국 방콕에 파견하고 현지 수출상담회를 열어 태국 바이어 53개사와 13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당시 상담회에서는 총 15건, 423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장개척단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개발계획(UNDP) 아시아 지역사무소도 방문, 국내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면담을 통해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보건산업은 해외조달시장의 선호가 높고 경쟁력도 뛰어난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해외 네트워크를 연계해 우수 보건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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