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개소…진단·이식·회복

기사등록 2026/09/28 14:56:21

11병상 규모…타 지역 전원 감소 기대

[청주=뉴시스] 충북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개소식. (사진=충북대학교병원 제공) 2026.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청주에 중증 혈액질환 환자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마련됐다.

충북대학교병원은 28일 병원 통합로비에서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암병원 4층에 378.41㎡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병원 자부담 등 28억3600여만원이 투입됐다.

1인실 3실과 4인실 2실 등 모두 11병상을 갖췄다. 전실과 청정복도, 간호데스크, 처치실 등 감염관리를 위한 시설도 구축됐다.

조혈모세포 채집·처리·보관 장비와 전신방사선조사 관련 시스템도 가동된다.

센터는 진단부터 이식, 회복, 장기 추적관리까지 지역에서 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진료과 간 협진 체계도 운영한다.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은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개소를 통해 충북지역 중증 혈액질환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진단부터 이식과 회복, 장기 추적관리까지 안정적인 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도내에는 조혈모세포이식 치료 기반이 부족해 중증 혈액질환 환자들이 서울·대전 등 다른 지역 의료기관으로 이동해야 했다. 충북대병원에서도 연간 20여명의 환자가 이식 치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전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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