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항만공사 노조, 靑앞서 공동투쟁총궐기…"통합반대"

기사등록 2026/09/28 14:43:38 최종수정 2026/09/28 15:34:23
[인천=뉴시스] 4개 항만공사 조합원 공동투쟁 총궐기대회. (사진=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 제공) 2026.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전국 4개 항만공사(PA) 노동조합이 정부의 항만공사 통합 추진에 반대하며 대규모 공동투쟁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은 28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 동측에서 조합원 약 400명이 참석한 '4개 항만공사 조합원 공동투쟁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총궐기대회는 정부가 발표한 항만공사 통합 추진에 대해 현장 노동자들이 직접 반대 입장을 밝히고 통합 추진 중단과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노동조합은 이날 통합 추진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하며 이번 통합은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노조는 "항만공사 통합은 단순한 공공기관 조직개편이 아니라 지난 20여년간 구축해 온 지역 중심의 항만 운영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4개 항만공사를 일률적인 통합 대상으로 포함한 점 ▲'선통합·후검증'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 ▲통합 반대 관련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점 ▲항만 운영체계를 다시 중앙집중화하려는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4개 노동조합은 "실질적인 통합 추진의 주체인 정부가 이제라도 항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원안을 고집하기보다 지역사회와 항만 현장의 의견을 존중하는 정책적 변화를 통해 실망과 분노로 가득한 항만지역의 여론을 다시 지지와 공감으로 돌려놓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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