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시드니 3500억 임대주택 개발…KIND·한투리얼에셋과 투자

기사등록 2026/09/22 11:19:45

채스우드역 인근…45층·260세대 규모

개발·임대하는 BTR 방식…내년 3월 착공

[서울=뉴시스] 현대건설 투자 참여 호주 시드니 채스우드 초고층 아파트 투시도. (제공=현대건설)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현대건설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투리얼에셋과 손잡고 호주 시드니에서 총사업비 3500억원 규모의 임대주택 개발사업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KIND, 한투리얼에셋과 호주 시드니 채스우드 아파트 개발사업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드니 북부 채스우드 지역에 45층, 26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어 임대하는 BTR(Build To Rent)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약 3500억원이다.

사업지는 시드니 북부 최대 상권과 인접해 있으며 핵심 환승역인 채스우드역에서 약 50m 떨어져 있다. 현대건설은 지분 투자뿐 아니라 기술·설계 검토와 시공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내년 3월 본공사에 착수해 2029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대건설과 KIND, 한투리얼에셋이 지난 2월 구성한 '팀 코리아'의 첫 공동 투자사업이다. 당시 3사는 민간기업의 사업 전문성과 공공기관의 정책 지원 역량을 결합해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불가리아 등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주택 개발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 도급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지분을 투자하고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을 늘려 현지 주택시장 관련 데이터와 사업 네트워크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주택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선진시장 진출을 주요 성장 전략으로 삼고 EPC, 주택 건설 기술 및 상품 분야의 독보적인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해외 사업을 통해 양질의 현지 주택 건설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동시에 최적의 사업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조기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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