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정, 후반 교체 투입 직후 동점골
2006년부터 남북전 '15경기 무승'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일본 시즈오카 후쿠로이시의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여자 축구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같은 승점 7(2승 1무)의 한국(12득점 1실점·골 득실 11)은 골 득실에서 북한(19득점 1실점·골 득실 18)에 밀려 F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G조에서 2위를 차지한 우즈베키스탄과 오사카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 여자 축구는 12개 팀이 출전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6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2팀은 8강에 올라 챔피언을 가린다.
신상우호는 F조 1위 자리가 걸린 남북전에서 진검승부를 벌였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이번 무승부로 여자 축구대표팀 기준 남북전 전적은 1승 5무 16패가 됐고, 2006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무승 기록은 '15경기(4무 11패)'로 늘었다.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역사적인 첫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기록한 동메달이며, 직전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전반 36분 코너킥 위기에서 장슬기(경주한수원)가 처리하지 못한 볼을 채은영에게 내준 끝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하프타임 이후 한국은 윤수정(수원FC위민)을 교체 투입하면서 후반전을 시작했다.
윤수정이 첫 기회를 동점골로 마무리하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1분 윤수정이 상대 수비수 사이로 파고들어 최유리(수원FC위민)가 건넨 패스를 잡았고 넘어지면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3분 강채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를 뚫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화연(강진스완스),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정다빈(스타베크 포트발), 한다인(수원FC위민)을 차례로 넣으며 한국이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추가시간 4분에도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1-1로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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