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 1㎖당 43원…가격 가장 저렴
비바스, 컬 탄력·유지력 모두 최고 등급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헤어 컬크림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환경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시험 결과 컬이 변형됐다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탄력성은 8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모로칸오일 '컬 디파이닝 크림', 미쟝센 '컬링에센스 2X 볼륨 컬', 민트리 '볼륨 웨이브 컬 크림', 비바스 '2X 스타일 업 컬 핏 젤리 에센스', 에이티에쓰 '스타일뮤즈 리페어 컬 크림', 커리쉴 '퍼펙션 컬크림' 등이다.
아베다 '비 컬리 어드밴스드 컬 인핸서 크림'은 양호, 아모스 '컬링 에센스 이엑스'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시간이 지나도 컬의 형태가 유지되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에서는 비바스 제품이 유일하게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7개 제품은 모두 양호 수준이었다.
컬의 부드럽거나 단단한 정도도 제품별로 달랐다. 모로칸오일과 민트리, 비바스, 에이티에쓰 등 4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단단한 컬을 형성했고, 커리쉴은 부드러운 컬을 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쟝센과 아모스, 아베다는 중간 수준이었다.
1㎖당 가격은 미쟝센 제품이 4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아베다 제품이 223원으로 가장 비쌌다. 비바스는 66원, 에이티에쓰는 69원, 아모스는 113원, 민트리는 153원, 커리쉴은 158원, 모로칸오일은 216원이었다.
미쟝센 제품은 컬 탄력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도 가격은 가장 저렴했다. 비바스 제품은 컬 탄력성과 유지력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1㎖당 가격도 66원으로 비교적 낮았다.
안전성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납과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6종과 보존제, 사이클로실록세인 등 규제물질 함량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이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충족했다. 알레르기 유발성분과 내용량, 전성분 및 사용기한 등 의무 표시사항도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환경에 장기간 잔류할 수 있는 사이클로실록세인은 4개 제품에서 검출돼 사용량 저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4개 업체에 자율적인 사용 저감과 원료 관리 강화를 권고했다. 이들 업체는 6월 제품 내 사이클로실록세인 저감화 및 품질관리 강화 계획을 회신했다.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평가에서는 민트리와 아베다 제품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4개 제품은 보통, 2개 제품은 재활용이 어려움 등급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컬크림을 구매할 때 평소 연출하는 헤어스타일과 컬의 탄력성·유지력, 가격 및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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