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은 14경기 연속 무승
[아산=뉴시스]최영민 기자 = K리그2 충남아산FC(아산)가 지역 라이벌 천안시티FC(천안)에 승리하며 전반기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산은 19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7라운드 천안과 경기에서 전반에 두 골, 후반 종료직전 한 골을 득점하며 후반 초반 한 골을 만회한 천안에 3:1로 이겼다.
시즌 두 번째 '천안아산더비'를 맞이한 가운데 현 시점에서 양 팀 모두는 승리가 간절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하고 있는 아산은 이날 경기에서 김주성, 장준영, 김혜성, 변준영, 신일연으로 5백을 구성하고 김영남과 손준호를 중원에, 정세준과 김종민, 한교원을 전방에 배치했다.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천안은 권용승, 최준혁, 최규백으로 3백을 구성하고, 박창우와 허동민, 이지승, 정지황을 중원에, 툰가라, 라마스, 사르자니를 전방에 배치했다.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지역 라이벌전 성격을 띤 경기였기 때문인지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먼저 천안이 측면에서의 크로스 이후 라마스가 왼발 슛을 시도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자 아산 역시 전방의 김종민을 필두로 한교원, 손준호 같은 선수들이 천안 진영을 계속해서 노렸다.
그러던 전반 34분 아산이 먼저 균형을 깼다. 천안 진영 오른쪽에서 있었던 코너킥 이후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볼을 잡은 김영남이 왼발 슛으로 천안의 골문을 갈랐다.
6분 뒤 아산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천안의 공격 이후 아산의 역습이 전개되던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한교원이 올린 크로스를 김종민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전반을 두 골 뒤진 채 마친 천안은 비교적 빠른 시간대인 후반 9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최준혁의 크로스를 최규백이 헤더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천안은 만회골 이후 동점골을 위해 이상준, 구종욱 등을 투입하며 더욱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하지만 그때마다 아산의 선수들은 효과적으로 천안의 공격을 차단했고, 천안으로서는 아쉬운 시간만 흘러갈 수밖에 없었다.
아산은 경기종료 직전 데니손이 김종민의 도움을 받아 팀에 세 번째 골을 선사했다. 그간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데니손은 이 복귀골로 팀 공격에 큰 활력소로 자리 잡게됐다.
세 번째 골까지 성공시킨 아산은 이날 경기에서 결국 승점 3점을 따내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천안은 이날 패배로 14경기 연속 무승(5무 9패)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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