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께 "적대적 공중 위협" 안내
AFP 기자들, 경보 뒤 폭발음 두 차례 들어
30분 만에 경보 해제…원인·피해 확인 안돼
AFP통신과 걸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야드 주민들은 이날 오전 3시 직전 모바일 앱을 통해 긴급 경보를 받았다.
경보에는 "이 지역이 적대적인 공중 위협에 놓여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며 안전 지침을 따르라고 안내했다.
경보가 발령된 직후 리야드에 있던 AFP 기자들은 두 차례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리야드 인근 알카르지에도 위험 경보가 내려졌다.
사우디 민방위 당국은 약 30분 뒤 위험이 사라졌다며 경보를 해제했다. 주민들에게는 공식 안내를 계속 따르고 현장에 모이거나 촬영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폭발 원인과 정확한 발생 장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사일이나 무인기 공격이 있었는지, 사우디 방공망이 공중 목표물을 요격했는지도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은 최근 홍해 연안과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사우디 관련 선박을 겨냥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이번 리야드 경보와 폭발음이 후티의 공격에 따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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