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특별시 대전' 선언…'청년의 도전이 기회가 되길'

기사등록 2026/09/19 15:28:47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서 청년주간

[대전=뉴시스]대전시청 전경. 2026.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19일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대전청년주간' 행사를 열고 청년들과 함께 '청년특별시 대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생각이 모이고, 대화가 시작되는 하루'를 주제로 열렸으며, 허태정 시장과 만 18~39세 청년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존 공연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청년이 직접 선언문에 서명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시장과 소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참석 청년들이 QR코드를 통해 '청년특별시 대전' 선언문에 서명하는 공동 퍼포먼스를 펼쳤다. 서명은 LED 화면에 실시간으로 모여 하나의 선언문으로 완성돼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대전시의 의지를 드러냈다.

청년들이 현장에서 남긴 정책 제안은 '청년정책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분류·분석해 의제로 정리하고 LED 화면을 통해 공유했다. 이 데이터는 향후 청년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청년오락실'에서는 시장과 청년이 함께 퀴즈를 풀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 신조어 맞히기, 초성 퀴즈, 청년 일상과 취향을 묻는 대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참석 청년들은 "선언문에 내 이름으로 서명한 화면이 스크린에 뜨는 순간, 정책 참여를 실감했다"며 "오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청년의 날에 청년이 박수만 치고 돌아가는 행사는 만들지 않겠다"며 "오늘 청년들이 남긴 서명과 제안이 청년특별시 대전의 첫 페이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의 제안이 정책이 되고, 청년의 도전이 기회가 되는 대전을 청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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