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기업노조, 비반도체 집행부 불신임…조합원 자격 'DS부문' 한정

기사등록 2026/09/19 12:21:04 최종수정 2026/09/19 12:28:24

DX부문 소속 노조 간부 불신임안 가결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조합원들이 1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과반노조 공식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가 비반도체 소속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시켰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2026년 5차 총회'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완제품(DX) 부문 소속 이송이 부위원장 불신임 건은 총 선거인 5만1350명 중 찬성 2만7441명, 반대 1239명(찬성률 95.7%)로 가결됐다.

DX부문 소속인 이원일 광주지회장에 대한 불신임안도 찬성 2만7558명, 반대 1092명(찬성률 96.2%)으로 통과됐다.

'DS부문 소속 근로자로 가입을 한정하는 규약' 개정의 건 역시 찬성 2만7618명, 반대 1062명(찬성률 96.3%)으로 가결됐다.

앞서 초기업노조는 DS부문 근로자로 가입을 한정하는 규약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불거졌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내부 공지방에 "이 부위원장과 이 지회장이 초기업노조의 DS 노조 규약 변경을 막기 위해 최 위원장을 이슈화해 끌어내려야 한다는 등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초기업노조가 사실상 DS부문 노조로 전환하면서 올 하반기 본격화할 2027년 임단협의 불확실성도 한층 커지는 모양새다.

현재 성과급 재원 마련 방식, 사업부별 보상안 등에 대해 각 노조의 입장 차이가 큰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