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한국의 한 식당을 찾은 외국인 손님이 먹고 남은 국수 면발로 '맛있어'라는 글씨를 만들어 놓고 떠난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18일 기준 조회수 1251만 회를 넘어섰으며, 좋아요 15만 개와 재게시 1만4000여 회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15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외국인 손님이 이래 놓고 가심'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에는 손님이 남은 국수 면발을 이용해 한글로 무언가를 적어 놓은 모습이 담겼다. 얼핏 보면 '맛있어'라고 적은 것으로 보이지만 글씨가 다소 서툴러 '맛았아'나 '앗았아'처럼 보이기도 한다.
해당 손님이 방문한 곳은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식당으로, 칼국수와 비빔밥, 만두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서툰 한글로 남겨진 짧은 메시지가 번역기마다 제각각 해석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구글과 그록 등 번역기에 해당 글씨를 입력해 어떤 뜻으로 인식하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일부 번역기는 이를 '맛없아'로 인식해 '맛없다'는 의미라고 풀이했고, 또 다른 번역 결과에서는 '있었다', '만났어?', '맞았어?' 등 엉뚱한 문장이 나오기도 했다.
한 일본인 네티즌은 글씨를 두고 "아사사?"라며 일본 니가타 사투리에서 '초조해하는'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표현을 한국어로 적은 것처럼 보인다는 농담을 남기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고객이 '맛았아'라고 썼는데, 터무니없는 단어다. '맛있어', 즉 '맛있다'는 뜻을 쓰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맛있었으면 다 남김없이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 "사장님 입장에서는 당황스럽지만 웃음은 나올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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