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회 나선 황유민,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2R 공동 2위

기사등록 2026/09/18 19:38:16

투어 통산 역대 최다 21승 노리는 박민지, 공동 6위

[서울=뉴시스] 18일 경기 안산 더헤븐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9번홀에서 황유민이 샷 이글을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 시즌 두 번째 국내 대회에 나선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위권을 지켰다.

황유민은 18일 경기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작성한 황유민은 김민선, 홍진영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첫날 공동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순위다.

단독 선두를 달리는 장은수(4언더파 140타)와는 단 한 타 차이다.

지난해 10월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참가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투어 시드권을 확보, 올 시즌 미국 무대를 누비고 있는 황유민은 올해 두 차례 국내 대회에 나섰다.

지난 7월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선 공동 6위에 올랐고,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통해 두 달 만에 다시 국내 팬들 앞에 섰다.
[서울=뉴시스] 18일 경기 안산 더헤븐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9번홀에서 황유민이 샷 이글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를 마친 뒤 황유민은 "초반에는 플레이가 잘 풀렸고 운도 따라주면서 좋은 흐름으로 경기했다. 다만 플레이를 할수록 갑자기 체력적으로 피곤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면서 보기가 나온 점은 아쉽다"며 하루를 돌아봤다.

"마무리는 조금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는 그는 "아직 완전히 좋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제보다는 나아진 것 같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은 있다"며 만족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는 그는 "특별히 무언가를 바꾸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플레이하려고 한다"며 "결과에 너무 신경 쓰기보다는 조금 더 자신 있게 치면서 재밌게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에 이어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이세희가 단독 5위를 기록 중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고등학생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1언더파 143타)는 전날보다 10계단 상승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통산 역대 최다 21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6위로 하락했다. LPGA투어 역사상 최초로 쌍둥이 자매가 모두 우승한 기록을 세운 일본의 이와이 치지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호주)는 7오버파 151타로 공동 65위를 기록하며 컷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이틀 동안 8오버파 152타로 부진, 공동 71위로 쳐지며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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