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예인선 전복·침몰 사고의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 방식이 광범위 해상 수색으로 전환된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8일 티엔에스캐처호(286t·승선원 8명)의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이날 저녁부터 광범위 해상 수색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범위 해상 수색은 함정별 경비구역과 출동 일정에 따라 특정 해역에서 수색하는 방식이다.
해경은 수색 장기화와 추석 연휴 해상 안전관리 및 가을철 태풍 등 치안 수요를 고려해 기존 집중 수색 방식에서 전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은 파출소를 중심으로 수색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향후 잠수 작업이 시작되면 경비함정을 작업선 인근 해상에 배치해 주변 선박 접근 통제 및 안전 방송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사고 주변 해역에는 초속 8~10m의 북동풍 바람과 2.5~3m의 파고가 관측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진행된 주간 수색 작업에서 추가 실종자나 유류품 발견 등 특이 사항은 없었다.
티엔에스케처호는 지난 2일 오후 1시29분께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컨테이너선 M호(6만6332t)를 예인하려다가 전복된 뒤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침몰했다.
이 사고로 1명은 구조됐지만 2명이 사망했고 5명이 실종됐다.
한편 선사 측은 선체 수색을 위한 차원에서 21일 바지선을 출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