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결승행' 마줄스 감독 "승리 즐길만한 퍼포먼스"[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18 18:55:27 최종수정 2026/09/18 18:56:33

이란 77-51 완파하고 12년 만에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이승현 "선수들 한마음 한뜻…수비적으로 너무 잘해줬다"

[나고야=뉴시스] 김금보 기자 = 18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준결승 한국과 이란의 경기 1쿼터, 한국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6.09.18. kgb@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남자 농구 결승 진출을 이끈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승리를 즐길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만족해했다.

마줄스 감독은 18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준결승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피지컬한 경기였다. 이란은 크고 힘도 세다. 첫 쿼터에서 저득점 경기가 이어졌지만 2, 3쿼터에서 리듬을 찾고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과 리바운드 싸움이 중요했는데 우리만의 농구를 찾았다. 팀이 수비적으로 너무 잘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국제농구연맹 랭킹 57위)은 이날 4강전에서 이란(28위)을 77-51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은메달 확보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금메달)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 무대를 밟았다.

[나고야=뉴시스] 김금보 기자 = 18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준결승 한국과 이란의 경기 1쿼터, 한국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현중과 장재석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6.09.18. kgb@newsis.com
대표팀은 20일 결승전에서 일본-중국전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또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 승리 이후 이란전 6연패 사슬도 끊었다.

이날 한국은 팀 전체 3점 슛 33개를 던져 14개를 적중했다. 2점 슛(12/26)보다 더 많은 외곽포가 터졌다.

마줄스 감독은 "한국은 슈터의 팀이다. 3점을 많이 쏘고, 만든다. 슈터들을 많이 찾길 원하는데 오늘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빅맨들이 스크린을 잘 세워줬고, 그로인해 전술적으로 3점을 많이 만들어냈다"며 "오늘 어시스트가 22개였다. 이현중이 터프샷을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오픈샷이었다. 우리만의 농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나고야=뉴시스] 김금보 기자 = 18일 오후(현시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준결승 한국과 이란의 경기, 77대51로 승리한 한국 이현중이 관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18. kgb@newsis.com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이승현은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예선부터 조직력이 좋아졌다"며 "어린 선수들이 제 말을 잘 따라줬고, 수비적으로 너무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현중도 "이란이 초반부터 피지컬적으로 나올 걸 예상했는데, 가드들이 압박당할 때 빅맨 등 동료들이 도와줘서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는 만족하지만, 아직 한 경기가 남았다. 냉정히 볼 때 오늘 턴오버가 많았는데, 압박 당했을 때 잘 이겨낸다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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