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노사민정협의회…부분 파업 대책 논의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광주 광양시 노사민정이 18일 포스코 노동조합의 부분파업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광양시는 시청 시민홀에서 노사민정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1차 광양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분파업에 따른 지역경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광양제철소가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교섭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광양제철소 노사분규 관련 노사민정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노사의 성실한 대화와 교섭을 통한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산업 발전과 상생하는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노·사·민·정 각 주체가 책임 있는 자세로 협력하고 필요할 경우 관계 기관 간 공조를 통해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노사의 자율적인 교섭을 존중하면서도 파업이 협력업체와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역 산업과 고용,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협력업체와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영향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노사 양측이 대화와 교섭을 통해 조속히 합의점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 노동조합은 9일부터 11일까지 48시간 동안 1차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어 16일부터 20일까지 120시간 일정으로 2차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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