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주택 착공 건수 2.6%↓…건축허가도 2.7% 줄어

기사등록 2026/09/18 17:02:13 최종수정 2026/09/18 17:16:24
[솔즈베리=AP/뉴시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솔즈베리에서 주택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자료사진. 2026.09.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에서 8월 주택착공이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지난해 10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택건설 선행지표인 건축 허가도 줄었다.

마켓워치와 RTT 뉴스는 18일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이 전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8월 주택 착공 건수(계절조정치 연율 환산)가 127만5000건으로 전월 대비 2.6% 줄었다고 보도했다. 7월 주택 착공 건수는 130만9000건이다.

시장에는 132만건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4만5000건 밑돌았다. 주택 착공 건수는 전년 8월과 비교하면 1.2%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에 비해 7.6% 증가한 91만6000건에 달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5.2% 늘었다. 7월에는 3년6개월여 만에 저수준이다가 반등했다.

변동성이 큰 5채 이상 집합주택(아파트 등) 착공 건수는 34만4000건으로 전월에 비해 22.5% 급감했다. 작년 같은 달 대비로는 15.5% 줄었다.

지역별 전체 주택착공 건수를 보면 북동부가 44.5% 감소한 9만6000채, 중서부는 12.0% 줄어든 19만8000채, 남부 1.3% 적은 65만8000채로 나타났다. 서부는 32.4% 늘어난 32만3000채를 기록했다.

8월 건축허가는 계절조정 연율 환산으로는 139만4000채로 전월보다 2.7% 감소했다. 시장 예상 141만채에도 못 미쳤다. 다만 전년 같은 달보다는 3.5% 증가했다.

단독주택 건축허가는 전월보다 1.8% 줄어든 87만8000채, 5가구 이상 집합주택 건축허가 3.1% 감소한 46만7000채다.

지역별 건축허가는 북동부가 15.8% 감소한 12만8000채, 중서부0 7.6% 줄어든 20만8000채, 남부 0.4% 적은74만5000채다. 서부는 1.6% 늘어난 31만3000채다.

주택시장에서는 높은 주택담보 대출(모기지) 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동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면서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모기지 금리도 크게 올랐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만기 고정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76%로 직전주 6.71%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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