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방문…"누구나 필요할 때 치료 받을 수 있어야"

기사등록 2026/09/18 16:58:36 최종수정 2026/09/18 17:03:11

구강진료센터 개원 7주년 기념식 축사…"곁에서 늘 응원"

장애인 작가 전시 관람하고 '아트프로젝터' 직접 참여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혜경 여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열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원 7주년 기념식에서 희망나비 프로젝트에 참여해 '함께 웃을 수 있는  더 좋은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은 나비를 붙이고 있다. 2026.09.1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18일 "장애의 정도가 어떻든, 어디에 살든 누구나 필요할 때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원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건강한 미소, 희망나비로 날다'를 주제로 열렸다.

김 여사는 "장애가 있는 분과 그 가족 입장에서 치과 가는 일은 정말로 쉽지 않은 과정"이라며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일부터 치료를 마치는 순간까지 여러 번 확인하고, 또 마음을 다잡고 다잡아야 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중증장애인분들이 마음 놓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난 7년 동안 정말 많은 애를 써주신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여사는 "오늘 행사의 주제처럼 장애인 한 분 한 분의 건강한 미소가 희망이 돼 나비처럼 더 멀리 퍼져나가기를 바란다"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기를 바라며, 저도 절대로 잊지 않고 곁에서 늘 응원하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축사 도중 "우리 선생님들,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환자분들,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도 못하겠다", "특히 우리 부모님들, 정말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두 차례 울먹이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김 여사는 의료진과 차례로 악수한 뒤, 휠체어에 앉은 중증장애 아동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눴다.

기념식 축사 후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복도에 전시된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희망나비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희망나비 프로젝트는 전 세계 자폐 스펙트럼 작가들과 함께하는 안윤모 작가의 아트 프로젝트로, 장애의 장벽을 넘어 나비처럼 자유롭게 날아오르며 건강한 미소와 희망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희망나비' 메시지를 살펴본 뒤 직접 나비 모양의 종이에 '함께 웃을 수 있는 더 좋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 김혜경'이라고 적어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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