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하루 1만원 돌봄쉼터 운영
금천 사회적 약자 최대 10일 위탁
광진 하루 최대 5만원 위탁비 지원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 자치구들이 추석 연휴 집을 비우는 주민들을 위해 반려견 등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돌봄·위탁 서비스를 운영한다.
19일 자치구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7시까지 서대문 내품애센터에서 '추석 명절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한다. 하루 최대 10마리를 돌보며, 이용료는 하루 1만원이다.
반려견은 개별 견장과 놀이공간을 이용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문 훈련사와 자원봉사자가 돌보고 야간에는 폐쇄회로(CC)TV로 상태를 확인한다. 응급상황이 생기면 동물병원으로 이송하고 보호자에게 하루 한 차례 사진과 건강·생활 상태를 공유한다.
대상은 서대문구민이 기르는 생후 5개월 이상 반려견이다.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쳐야 하고 사람이나 다른 개를 대할 때 반응에 문제가 없으며 전염성 질환도 없어야 한다. 임신·발정기 반려견과 맹견은 이용할 수 없다. 신청은 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이나 센터 방문을 통해 받는다.
금천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1인 가구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하고 있다. 신청자 명의로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과 반려묘를 최대 10일까지 맡길 수 있다. 1인 가구는 반기별 최대 5일까지 지원받는다.
위탁은 시흥동 더조은동물의료센터와 가산동 엉클독 애견유치원에서 맡는다. 이용자는 대상 증빙서류와 신분증·동물등록증 사본을 지참해 반려동물과 함께 업체를 방문해야 한다. 장기 입원 등 불가피한 사유를 구청장이 인정하면 최대 5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광진구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1인 가구 등을 위한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 반려동물 종류와 체중에 따라 하루 최대 5만원의 위탁비를 지원하며 마리당 연간 최대 1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1인 가구는 반기별 최대 5일까지다.
지정 시설은 '버블링-나비야'와 '도그니엘' 2곳이다. 이용자는 증빙서류와 신분증·동물등록증 사본을 갖춰 시설을 방문한 뒤 반려동물 상태 확인과 위탁계약서 작성을 거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설별 이용 시간과 위탁 조건이 달라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